<도서관에 가지 마, 절대로> 도서를 읽고 요약 줄거리, 저자 소개, 느낀 점에 대해서 써 보려고 한다.
도서관을 무서워하는 윌과 마티는 여름방학 때, 부모님의 손에 이끌려 억지로 간 도서관. 하지만, 그곳은 어린이들이 가장 싫어하는 감자총선생님이 있는 곳이다. 윌과 마티는 엄격한 감자총선생님의 눈초리를 피해 장난을 쳐 보지만, 녹녹지가 않다. 그러다 너무 심심해 잃게 된 책은 윌과 마티에게 새로운 세계의 즐거움을 열어 주었다.
줄거리
윌과 마티는 못 말리는 장난꾸러기 형제이다. 4명의 남자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와 아빠는 방학 동안 집에서 장난치는 아들들에 지쳐있다. 그런 부모님은 첫째 마티와 둘째 윌에게 마을 도서관에서 보낼 것을 명령한다. "우린 도서관에 가기 싫어요. 너무 위험해요!" 아이들이 두려움에 벌벌 떨며 가지 않겠다고 한다. 그 이유는 단 한 가지 바로 도서관에 무시무시한 한 '감자총 선생님'이 있기 때문이다. 도서관에서 떠드는 아이에게 가스총 알 감자를 쏘아대는 사서 선생님. 그곳은 무서울 뿐 아니라 따분하기까지 하다. 장난칠 수도 없고, 장난을 쳤다가는 감자 총을 막을 수도 없기 때문이다. 윌과 마티는 간절히 엄마에게 애원해도 엄마는 아이들 이끌고 기어이 도서관으로 간다. "아무리 장난치고 싶어도 꾹 참아. 안 그러면 큰일 날 줄 알아!" 엄마는 이렇게 엄포를 놓으며 다시 데리러 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도서관을 떠나간다. 윌과 마티는 사서인 감자총선생님이 두려워 싸우러 수도, 부스럭 댈 수도 없다. 하지만, 지루함에 몸을 비틀던 아이들은 억지로 눈을 두고 있던 책 속에서 또 다른 멈출 수 없는 '재미'가 있음을 발견한다. 이렇게 책 읽는 재미를 깨닫게 된 아이들은 서가의 책들을 순식간에 읽어 나갔고, 이렇게 멈출 수 없는 책의 재미는 윌과 마티에게 어린이 책을 넘어 어른들의 책까지 몰래 커내 보다 감자총선생님에게 걸리고 만다. 이후 감자총선생님은 윌과 마티가 어린이책을 모두 읽은 것을 알고 윌과 마티가 얼마나 책을 좋아하는지를 알게 되었다. 윌과 마티도 이제는 감자총선생님이 얼마나 좋은 분인지 알게 된다.
저자소개
저자 이오인 콜퍼(Eoin Colfer)는 1965년 아일랜드에서 태어나 웩스퍼드에서 아내 재키와 아들 핀과 함께 살고 있다. 더블린대학교 졸업 후 교사가 되어 아일랜드와 사우디아라비아, 튀니지, 이탈리아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다. 아일랜드 여러 지방을 무대로 한 희곡들을 쓰기도 했다. "사람들이 책 읽기를 멈추거나 내 아이디어가 고갈되지 않는 한, 나는 절대 글쓰기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하는 열정적인 이야기꾼인 그는 <아르테미스 파울> 시리즈 전 권이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로 선정되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의 작품은 미국과 유럽, 호주 등 영어권 국가는 물론이고 중국과 일본을 포함 세계 각국어로 번역되어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 밖의 작품으로 <도서관에 가지 마, 절대로>, <가장 아름다운 약속>,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불법자들>, <하늘을 나는 발명왕 마리엘라>, <아무 말도 하기 싫은 날>, <베니와 오마>, <베니와 베이브>, <아르테미스 파울>, <초자연론자>, <스퍼드 머피의 전설> 등이 있다.
느낀 점
유쾌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다. 지독히도 책을 싫어하는 윌과 마티는 어쩔 수 없이 방학을 도서관에서 보내게 된다. 하지만, 그곳은 정말 가고 싶지 않은 곳이다. 왜냐하면, 그곳은 어린이들을 괴롭히는 무시무시한 감자총선생님이 있는 곳이었기 때문이었다. 감자총선생님은 덩치가 크고, 검정 딱정벌레 같은 눈에 안경을 쓰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도서관에서 떠들면 감자 총을 아이들에게 발사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이 도서관에 온 윌과 마티는 감자총선생님이 정해준 카펫 밖으로 나갈 수도 없었다. 아무리 장난치고 싶어도 꾹 참아야만 했다. 그런 과정 중에 할 것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읽게 된 책은 또 또 다른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는 문이 열린 것처럼 즐겁고 신나는 세상이었다. 윌과 마티가 어린이 열람실의 책을 다 읽고 어른책이 꽂혀있는 서가로 가서 책을 가져오게 되는데, 이때 감자총선생님의 눈에 띄어 야단을 맞아야만 하는 상황이 되었다. 윌과 마티는 비록 어른 서가에서 가져온 책이지만, 정말 책을 읽고 싶었다는 것과 책의 재미에 푹 빠졌다는 것을 사서 선생님께 알린다. 결국 감자총선생님도 윌과 마티와의 사건을 겪으면서 사서로 좀 더 아이들을 배려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후 감자총선생님은 어린이 열람실을 더 확장하게 되고, 윌과 마티에게는 어른 대출실에서 대출도 허가해 준다. 이제 윌과 마티는 누구보다도 재미있고 신나는 책의 세계를 알게 되고, 집으로 돌아갈 때면 대출도 해 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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