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소리질러 운동장> 줄거리, 저자 소개, 느낀점

by 토기장이제자 2023. 8. 20.
반응형

<소리 질러 운동장> 줄거리, 저자 소개, 느낀 점에 대하여 적어보고자 한다. 스포츠맨십에 의해 정직하게 대답해서 강제로 야구부를 나오게 된 동해가 공을 너무 좋아하는 희주를 만나면서 막야구부가 만들어졌다. 막야구부를 없애려는 야구부 감독님으로부터 동해와 희주는 막야구부를 지켜내기 위해 지혜를 모으고, 나아가 야구부와 상생하는 길을 찾아낸다. 

줄거리

김동해는 초 5학년으로 학교 야구부 후보다. 6학년들에게 매우 중요한 야구경기에서 솔직하게 자기편이 아웃이라고 말했다가 야구부 감독님으로부터 강제로 야구부를 탈퇴당하게 되었다. 그리고 수학공부보다 공 던지기를 더 좋아하고, 야구부원이 되고 싶었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거절당한 공희주와 함께 막야구부를 만들어 운동장 한 귀퉁이에서 놀기 시작했다. 이런 막야구부의 모습은 야구부 감독님의 탐탁지 않은 시선으로 운동장을 막야구부 학생수만큼의 운동장만 사용하라고 말을 듣고, 운동장 19조각만 사용할 수밖에 없어서 운동장 조각수를 늘이기 위해 비법을 찾아내는데, 그것은 공희주는 아빠가 운영하는 수학학원의 족집게 수학문제의 도움을 받아 친구들이 막야구부에 등록을 하면 족집게 문제를 나누어준다고 홍보하면서 운동장 조각수를 254조각까지 늘린다. 뿐만 아니라 수학문제를 함께 풀면서 희주와 아이들은 수학점수가 오르게 된다. 뿐만 아니라 운동장 사용 공간이 현저하게 줄어든 야구부는 운동장 사용문제로 막야구부와 시합을 하게 된다. 시합은  현재 7대 7로 마지막 선수 공희주에 대한 심판결과에 따라 어느 편이 우승하느냐가 달려있었다. 이때 공희주는 거짓말을 못하는 김동해의 판결인 '공희주 아웃'이라는 진실 앞에 결국, 승부는 7대 7 무승부로 끝나고 야구부와 막야구부는 운동장 사용에 불협화음 없이 합의를 보게 된다. 

저자 소개

작가 진형민은 1970년 서울 변두리에서 태어났다. 그동안 방송작가, 대안학교 교사로 일했고 교육 잡지 편집 일을 하기도 했다. '한겨레 아동문학 작가학교'에서 동화를 공부했다. 2012년 <기호 3번 안석뽕>으로 창비 좋은 어린이책을 수상하였다. 동화 <꼴뚜기>, <소리 질러 운동장>, <우리는 돈 벌러 갑니다>, <사랑이 훅!> 등을 썼고 청소년소설집 <불안의 주파수>, <존재의 아우성>, <웃음을 선물할게>, <아무것도 모르면서>, <곰의 부탁>에 작품을 실었다. 

느낀 점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이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아는 친구들은 얼마나 행복한가! 좋아하는 것을 지키기 위해, 또 하고 싶은 것을 계속하기 위해 지혜를 짜내고, 열정을 불사르고, 꺼져가던 불씨도 다시 살려내니 말이다. 그런 면에서 동해와 희주는 좋아하는 야구를 계속하기 위해 싫어하던 수학공부까지 하게 되고 덤으로 성적까지 오르고, 스포츠맨 쉽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도 알게 되고, 정직이 무엇인지도 몸소 체험하는 기회도 얻고, 또 정직이 가져오는 결과까지 알게 되었으니,  이것은 어른들이 시켜서 하는 일에서는 절대 얻을 수 없는 너무도 값진 인생수업을 하였다. 또한 친구와 함께 협동하면 어려운 문제들도 너끈히 풀 수 있음도 배웠다. 어른들은 아이들이 동해처럼, 희주처럼 자라주길 바라지만, 아이들의 인생에 너무 깊이 관여하기에 아이들은 자기들이 정당히 누려야 되고,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을 빼앗기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물어보게 된다. 만약, 동해와 희주의 부모님들이 동해와 희주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며 빡빡한 스케줄로 몰아갔다면 아이들은 그런 경험을 할 수 있었을까? 아이들은 모두 놀면서 자라고, 놀이 속에서 사회를 경험하고, 그 경험이 자산이 되어 자기 주도적인 인생을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