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성> 도서를 읽고 도서 줄거리, 작가 소개, 느낀 점에 대하여 적어 보려고 한다. 김기철 화백이 그림을 그리고 우현옥 작가가 글을 적었다. 사진을 찍은 것처럼 그렸으나 사진이 아니다. 힘 있는 그림은 수원화성의 내면까지도 그려낸 듯하다. 채제공이 책임을 맡고 정약용이 설계를 맡았으며, 거중기, 녹로, 유형거 같은 신기구들이 활용되었다.' 수원화성'과 '수원화성의궤'는 세계유네스코에 문화유산과 기록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도서 줄거리
수원 화성은 수원에 위치하고 있다. 수원 화성은 정조 임금께서 시작하신 프로젝트로 당시 정승이었던 채제공이 책임을 맡고 정약용이 설계를 맡았다. 수원 화성은 당시 기존의 성과는 달이 읍성과 산성의 장점을 잘 융합한 요새화된 신도시로 만들었다. 100m마다 48개 소의 공격 방어 시설이 있다. 수원화성을 축조할 때 거중기, 녹로, 유형거 같은 기구들도 활용되었다. 정조임금께서 수원화성을 만든 것은 왕이 되지 못하고 죽은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이 양주에 있어 자주 찾아가 뵙지 못했기 때문에 화성으로 옮기기 위한 것과 왕권의 강화를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수원화성은 6.25 전란 중에 이미 많은 부분 파괴되었었지만, "수원화성의궤"로 인해 원상복구 되었고, 이로 인해 "수원화성의궤"는 세계기록문화유산에 등재되었을 뿐 아니라 수원화성 자체가 유네스코에 등재되었다. 수원화성은 원래 10년을 예상하고 시작한 작업이었지만, 2년 9개월 만에 완성되었다. 그 이유는 당시 인부들에게 주지 않던 일당을 왕의 내탕금에서 주고, 일을 잘하는 사람에게 특별금까지 얹어주었기 때문이다. 또한 겨울엔 일꾼들에게 토끼털귀마개와 털모자, 솜옷도 지급하고 성곽을 만드는 곳에 있던 사람들의 이주에도 이주비를 주었다. 성곽을 완성한 후에는 성 건축에 필요한 비용 및 일꾼들의 이름도 상세히 적혀 있다.
작가 소개
김기철 화백은 컴퓨터그랙픽을 능가하는 정교한 필치로 그려내는 극사실화로 한국의 아름다운 궁궐과 문화재적 건축물들을 화폭에 담아, 미술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고등학교 미술 창작 교과서에도 작품이 실려 있을 정도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그는 "이번 2016년은 수원화성 방문의 해로 이를 기념하기 위해 화폭에 담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자신의 작품을 통해 한국의 아름다움에 대해서 '궁'이라면 유럽의 베르사유의 궁전을 아름답다고 생각하고 동경하는데 우리나라의 600년이라는 시간 동안 옆에 있어 그 아름다움을 모르는 것을 '자연미인'과 같은 우리 건축물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우현옥 작가는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아동문학을 공부하였다. '바다로 간 자전거'로 문화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분에 당선되었다. 한국차일드 아카데미, 중앙 교연 등에서 편집자로 일하며 어린이 책을 기획하고 만들었다. 교원 출판사 솔루토이와 위즈로드 집필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두산 동아, 삼성출판사, 그레이트북스, 차일드아카데미, 기탄교육 등의 전집 그림책을 기획하고 집필했다. 저서로는 <어린이를 위한 오페라의 유령>, <동화 대장금>, <이구아나의 선물>, <너무너무 신기한 세계 전래 동화>, <찾았다! 일곱 마리 아기 햄스터>, <물음표 철학 동화> 등이 있다.
느낀 점
김기철 화백의 그린 수원화성 그림은 수원화성의 내적 아름다움까지 잘 표현해 놓은 책이다. 사실적이면서도 힘 있는 그림과 단순하면서도 명쾌한 설명은 수원화성을 사랑할 수밖에 없게 만든다. 6.25 전쟁으로 다 망가진 수원화성은 "수원화성의궤"가 있어 원상복구가 가능했다. 지금의 수원화성은 세계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수원화성의궤"는 세계유네스코 기록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늘 옆에 있어서 그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모르다가 김기철 화백의 그림으로 만나니 그 진가가 더욱 돋보이는 듯하다. 우리나라 최초로 벽돌을 이용해 만든 성곽과 이곳으로 능행차를 자주 하신 정조임금님, 격쟁으로 백성들의 아픔을 보듬으시고,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을 옮기고, 어머니의 회갑연을 이곳에서 치르셨다. 자신의 내탕고에서 인부들의 품삯을 지불하기까지 하며 축조하셨는데, 수원화성이 완성되고 4년 후에 붕어하신 것이 무척 안타깝다. 정조임금께서는 수원화성에 특별히 깊은 애정이 있었으리라 생각이 된다. 수원화성의 돌에는 아직도 그 당시 함께 일한 일꾼들의 이름이 세겨져 있다. 화성축조에 참여한 사람을 역사에 기록한 것이다. 누군가 수원화성에 간다고 한다면 이 책을 읽고 가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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